3월 말 지금, 이게 터지고 있다
두쫀쿠 열풍이 2월 중순 급격히 식은 직후, 2026년 3월 11일 기준 틱톡·인스타그램에서 버터떡 제조 영상과 판매처 인증샷이 폭발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 전통 디저트 '황요녠가오'를 한국식으로 변형한 것으로, 찹쌀가루·타피오카 전분을 활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식감이 숏폼 영상에서 특히 강렬하게 전달된다.
버터떡은 한국인이 오랫동안 선호해온 '겉바속쫀' 텍스처 공식에 정확히 맞아 떨어지며, 레시피가 단순해 소상공인·홈베이커 모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두쫀쿠의 반감기가 17일까지 단축된 '초단기 디저트 유행' 구조 속에서, SNS 알고리즘이 다음 먹거리를 적극 밀어주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맛보다 인증'이 핵심인 소비 구조 — 자르는 단면, 늘어나는 질감이 릴스·쇼츠로 소비되기에 최적인 아이템이다.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회복·수명 연장·혈당 관리' 중심의 웰니스 트렌드가 2026년 최대 키워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미국 Expo West 2026에서는 포스트바이오틱·롱제비티(longevity) 포지셔닝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민텔·블랙스완데이터의 보고서는 건강식품 시장의 핵심이 '근육 강화'에서 '회복·뇌 건강·피부 관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이미 '저속노화' 키워드가 93.7% 언급량 급증을 기록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재편하고 있고, 편의점·다이소까지 혈당지수 낮은 건강 간편식을 출시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에서 확산되는 '생활 속 롱제비티' 개념 — 사우나, 호흡, 수면 관리, 포스트바이오틱 음료 등 — 이 곧 한국 MZ세대의 일상 루틴 콘텐츠(GRWM 건강 버전)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2~4주 내 '저속노화 루틴 브이로그'가 숏폼 포맷으로 정착할 전망이다.
2026년 3월 글로벌 틱톡에서 'The 10 Game'이 빠르게 확산 중이다. 두 사람이 1~10까지 번갈아 세되, 10에 도달하면 마지막 사람이 임의의 숫자를 다른 단어나 소리로 바꾸고, 다음 라운드부터는 그 치환을 기억하며 계속 진행 — 라운드가 쌓일수록 기억이 엉키면서 자연스럽게 폭소가 터진다. 크리에이터들이 화면에 치환 목록을 자막으로 표시해 시청자도 같이 플레이하는 참여형 포맷이 핵심이다.
별도의 도구나 장소 없이 두 명만 있으면 어디서든 즉흥 촬영이 가능하고, '웃음 터지는 순간'이 보장되는 구조라 숏폼 알고리즘 친화도가 매우 높다. 코미디, 커플, 친구 콘텐츠 등 어떤 계정이든 붙이기 쉬운 포맷으로, 댓글 섹션에서 '나도 해봤다' 유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한국에서는 아직 본격 확산 전이나, 커플·친구 챌린지 콘텐츠 선호가 강한 한국 틱톡·릴스 생태계에 2~3주 내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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