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충격 속 인버스·원유 테마 폭발
3월 3~4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을 직접적 도화선으로 코스피가 이틀간 약 19% 급락하면서, 추가 하락에 베팅하거나 기존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수요가 동시에 폭발해 거래대금 1위(2조 3,211억 원)를 기록했다. 3월 6일 당일 코스피는 장 초반 1% 이상 하락 출발했다가 유가가 반락하며 보합 마감(+0.02%)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 방어 수단으로 곱버스를 활용했다. 수급 데이터(외국인·기관·개인 미공개)는 확인되지 않으나, 장중 외국인·기관 합산 순매도가 수천억 원 수준으로 보고되어 지수 하락 우려가 유효했다. 코스피200선물지수 일일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 특성상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거래량이 집중되는 전형적인 패턴이 재현됐다.
곱버스(252670)와 동일한 이란 공습·코스피 급락 충격 테마가 배경이며, 코스피200선물지수의 -1배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리스크를 낮추려는 투자자들의 대체 수요가 유입됐다. 3월 6일 코스피가 장중 5,609에서 5,381까지 220포인트 이상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면서 단기 하락 방어 및 투기적 매매가 동시에 집중됐다. 종가 +0.18% 소폭 상승은 당일 코스피 보합 마감에 따른 인버스 방향성 반영 결과이며, 수급 세부 데이터는 미공개 상태로 개인 위주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거래대금 8,551억 원은 시장 불안 심리가 지속된 상황에서 헤지 수단으로서 KODEX 인버스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준다.
3월 4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WTI 유가가 하루 만에 8.5% 폭등해 배럴당 81달러를 돌파하자, '유전' 명칭을 보유한 종목에 원유 테마 매수세가 집중됐다. 3월 4일 상한가(+29.75%)를 기록한 후 6일에도 +4.26% 상승하며 거래대금 1,009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중동 긴장 지속과 단기 모멘텀 추종 투자자들의 매매가 유입된 결과다. 그러나 실제로 이 종목은 미국 멕시코만 ANKOR 유전 지분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로, 이미 2022년 유전 지분 80%가 매각돼 자산 실체가 거의 없고 SPC 청산 단계에 있으며 운용사측은 청산 분배금이 좌당 100원 미만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수급 데이터가 미공개이나, 과거 원유 이슈 때마다 반복적으로 급등락하는 패턴(2024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당시에도 상한가 3회)으로 볼 때 펀더멘털과 무관한 테마·단타 매매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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