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22일 오늘의 트렌드
2026년 상반기 한국 SNS를 달군 유행 먹거리 리스트에 '초코바게트'가 공식 등극했다. 바삭한 바게트 위에 진한 초콜릿 크림·가나슈를 얹은 비주얼이 인스타그램·유튜브 쇼츠 먹방 채널을 타고 빠르게 퍼지며 디저트 빵집 줄세우기 현상으로 번졌다.
20대 중심의 디저트·베이커리 탐색 트렌드 속에서 '이색 메뉴'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 바게트라는 '일상 빵'에 초콜릿이라는 강렬한 단맛과 비주얼을 합친 것이 핵심 — 고급스럽지 않지만 SNS 인증 욕구를 자극하는 '가성비 디저트'라는 점에서 두바이 쫀득쿠키와 같은 문법을 따른다.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자극적이고 비주얼 중심의 디저트 트렌드와, 한편에서는 웰니스 소비가 동시에 성장하는 이중 구조 안에서 '죄책감 없이 즐기는 한 입'으로 소비된다.
2026년 글로벌 식품 트렌드의 핵심으로 비프 탈로우(소 지방 정제유)가 부상했다. Whole Foods Market은 탈로우를 2026년 톱 푸드 트렌드로 선정했고, 북미 일부 자연식품 채널에서 전년 대비 96% 판매 성장을 기록했으며 '비프 탈로우' 구글 검색은 월 190만 건에 달한다.
씨드오일(식물성 정제유)에 대한 불신이 TikTok·인스타그램에서 폭발하면서, 조상 세대가 쓰던 동물성 지방으로의 회귀가 '웰니스+지속가능성' 서사를 타고 주류화됐다. 한국은 이미 저속노화·혈당 관리·재료 원산지 관심이 높아진 상태라 '씨드오일 대 전통 지방' 논쟁이 상륙할 조건이 무르익었다. 건강 유튜브 채널과 저속노화 커뮤니티, 홈쿠킹 숏폼이 연결되면 2~6주 안에 '탈로우 감자튀김' 콘텐츠가 한국 피드를 채울 가능성이 높다.
4월 틱톡 최상위 챌린지 포맷으로 '컬러 헌팅'이 자리 잡았다. 하루 동안 하나의 색을 정해 꽃·간판·음식·낯선 사람의 옷까지 그 색을 담은 사진을 모아 6컷 콜라주 그리드로 완성·공개하는 방식으로, TikTok과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동시에 확산 중이다.
생산 비용 없이 '창의성과 관찰력'으로만 참여 가능한 포맷이 핵심 동력이다. 혼자서도, 친구·커플·가족과도 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고, 봄 나들이 시즌과 맞물려 야외 콘텐츠 수요가 높아진 4월에 폭발적으로 맞아떨어지고 있다. 틱톡이 2026년 트렌드로 '현실 밀착형 경험'과 '커뮤니티 연결'을 핵심으로 제시한 흐름과도 정확히 겹친다 — 필터·편집 없이 내 일상의 색을 공유하는 행위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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