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오늘의 트렌드 3선
롯데칠성음료가 4월 7일 프리바이오틱 소다 '해피즈(Happiz)'를 발표하며 국내 웰니스 탄산음료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제로슈거·제로칼로리에 식이섬유 2.5g을 담고, 유자·생강·녹차 등 발효 원료 5종을 넣어 '건강한 탄산'이라는 포지셔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웰니스 탄산음료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죄책감 없이 청량감을 즐기고 싶은 MZ세대 소비자들이 기존 제로음료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능성'까지 요구하는 흐름이 배경에 있다.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가 앰배서더로 선정되고 팝업 이벤트도 예정되어, 편의점·SNS를 통한 바이럴 확산이 시작 단계다.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Swicy(Sweet+Spicy)'는 2026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맛 트렌드로, 핫허니·망고하바네로·고추장 글레이즈 등이 미국·유럽 편의점과 레스토랑 메뉴를 장악하고 있다. 플레이버 제조사 Synergy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시 관련 출시가 전 세계적으로 49% 급증했다.
한국은 고추장이라는 세계 최고의 스위시 소스를 이미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확산의 진원지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핫허니 크로플', '스위시 팝콘', '유자 칠리 음료' 같은 서구식 스위시 가공식품 포맷은 아직 국내 편의점·카페에서 드물다. 미국에서 Gen Z·밀레니얼이 주도하는 이 트렌드는 한국의 소비패턴(매운맛 챌린지, 편의점 신상 바이럴)과 완벽히 맞닿아 있어 2~6주 내 편의점 시즌 한정품·카페 음료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TikTok에서 4월 2026년 가장 주목받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로 급부상했다. 참가자가 하루 '담당 색'을 정하고, 거리·카페·자연에서 그 색깔의 사물을 찾아 사진으로 모아 콜라주 그리드로 완성하는 방식이다.
생산 비용 제로, 특별한 장비 불필요 —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맷이 FYP 알고리즘에서 강력하게 퍼지는 이유다. 단순한 색깔 찾기가 도시 산책·친구 데이트·커플 활동으로 확장되면서 '오프라인 연결'을 그리워하는 정서와도 맞닿아 있다. 한국의 감성 포토 문화와 인스타 그리드 미학 선호 특성상 빠르게 국내에도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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