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오늘의 트렌드 3장
두쫀쿠→봄동비빔밥→버터떡으로 이어진 초단기 디저트 릴레이가 4월 현재 '속을 채운 모찌류'로 진화하는 중이다. 네이버 데이터랩 기준 버터떡의 유행 반감기가 17일로 측정되며 이미 다음 주자 탐색이 시작됐고, SNS에서 버터떡에 크림·치즈를 넣는 변형 레시피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가 출시한 '버터쫀득모찌'는 출시 일주일 만에 디저트 판매 1위를 기록했고, CU는 '상하이 스타일 버터 모찌'를 잇달아 선보이는 등 프랜차이즈가 선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 입에 두 가지 식감 자극'이라는 공식—겉 바삭·속 쫀득—이 두쫀쿠 이후 반복되며 구조화된 트렌드로 자리잡는 중이다. MZ세대에게 이 디저트들은 불황 속 '작은 사치'이자 SNS 공유 가능한 경험 소비로 기능하며, 소비자 전문가는 '적은 비용으로 특별한 경험을 과시하는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 분석한다.
글로벌 F&B 트렌드 분석에서 우베(Ube)는 '말차코어'에 이은 차세대 비주얼 웰빙 푸드로 지목되며 미국·동남아 카페와 TikTok FoodTok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선명한 보라색 비주얼이 인스타그램과 틱톡 알고리즘 친화적이고, 달콤하면서 고구마·바닐라 향이 나는 특유의 맛 프로파일이 '건강한 단맛'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4월 기준 F&B 트렌드 분석 미디어가 '우베가 말차코어에 이은 차세대 웰빙 푸드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도입 직전 단계로 평가한다. 말차가 2~3년 전 글로벌 카페 씬에서 먼저 뜨고 한국 편의점·카페 라떼로 안착한 경로를 우베가 그대로 따를 가능성이 높다. '보라색=건강하고 예쁜 식재료'라는 공식이 비주얼 소비를 중시하는 한국 MZ 취향과 정확히 겹치며, 디저트 카페나 편의점 시즌 음료 형태로 상반기 내 상품화가 예상된다.
Marina의 2012년 곡 'Primadonna'가 TikTok과 Instagram Reels에서 재발굴되며, 어린 시절 사진과 현재 모습을 대비하는 '글로업 슬라이드쇼' 포맷으로 4월 현재 전 세계 FYP를 점령 중이다. CapCut의 'Primadonna 글로업 템플릿'이 확산을 가속화하며 겨울올림픽 선수들(Alysa Liu 등)까지 참여해 스포츠·뷰티·K-팝 팬덤 크로스오버로 번지고 있다.
이 챌린지가 지금 먹히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나는 원래부터 프리마돈나였다'는 자기 서사 포맷이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 정체성과 맞닿아 있다. 둘째, 템플릿 하나로 누구나 편집 없이 완성도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어 진입 장벽이 극히 낮다. 셋째, 과거 어색했던 모습 → 지금의 자신이라는 서사가 성취감·자기긍정 감정을 자극해 시청 완료율이 높고 알고리즘 상 유리하다. 한국에서도 아이돌 팬덤을 중심으로 편집본이 활발히 제작되고 있으며 릴스 인기 오디오 상위권 진입이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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