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강경발언에 코스피 4.47% 급락, 인버스·해운 폭등
| # | 종목 | 가격 | 거래대금 | 수급비율 |
|---|---|---|---|---|
| 1 | KODEX 200선물인버스2X 📰 | 289원 ▲10.7% | 23,557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2 | KODEX 인버스 📰 | 1,749원 ▲5.0% | 11,682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3 | 흥아해운 📰 | 4,470원 ▲20.5% | 13,270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4 | 남선알미늄 📰 | 1,780원 ▲9.1% | 3,246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5 |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 | 1,707원 ▼2.0% | 2,989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6 | 한국ANKOR유전 📰 | 304원 ▲29.9% | 441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7 |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 | 24원 -0.0% | 39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8 | TIGER 200선물인버스2X 📰 | 306원 ▲8.9% | 235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9 |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 | 2,210원 ▲6.2% | 1,590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 10 |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 | 13,895원 ▼11.6% | 10,378억 | 외인 - 기관 - 개인 - |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종전 기대가 산산조각 났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44.65포인트(4.47%) 급락해 5,234선으로 후퇴했다. 이에 따라 하락장에서 수익을 내는 코스피200 인버스 2배 ETF로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리며 거래대금 1위(2조 3,557억)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가 트럼프 연설 도중 급락 전환했고, 오후에는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외국인·기관이 각각 1,364억·1조 4,526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인버스 ETF를 통해 시장 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양상을 보였다.
트럼프의 이란 강경발언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재부각되며 유조선 운임 급등 기대감이 다시 불붙었다. 흥아해운의 모회사 장금상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에 최소 6척의 VLCC를 대기시켜 원유 해상 임시저장 시설로 운용 중으로, 직접 수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3월 말 이후 상한가를 거듭하며 주가가 2월 초 대비 두 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이번 트럼프 연설이 추가 급등 재료로 작용했으며 거래대금 13,270억 원(3위)에 달해 테마 대장주 위상을 이어갔다. 수급 측면에서는 과거 외국인이 구조적 운임 상승 사이클에 베팅하며 순매수에 가담한 반면, 개인은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서는 엇갈린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주요 알루미늄 생산시설이 피격되며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고,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조일알미늄·삼아알미늄 등 국내 알루미늄 관련주가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남선알미늄은 3월 31일 상한가(+29.96%)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3일에도 +9.07%로 강세를 이어가며 거래대금 3,246억 원(4위)을 기록했다. 1947년 설립된 알루미늄 제조업체로 알루미늄 창호·PVC 창호·자동차 범퍼 사출 성형 등을 영위해 원자재 가격 상승의 직접 수혜 구조이며, 12월 주가 1,008원에서 4월 1,780원으로 약 76% 급등한 상태다. 수급 면에서는 과거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주요 매수 주체였던 만큼, 외국인의 본격 복귀 여부가 추가 상승의 관건이다.
트럼프의 이란 강경 발언 이후 국제유가(WTI)가 장중 6% 급등해 배럴당 106달러를 넘어서자, 유가 관련주로 분류되는 한국ANKOR유전에 투기적 매수가 집중되며 +29.91% 급등했다. 이 종목은 미국 멕시코만 앵커유전에 투자해 원유 개발 수익을 배분하는 폐쇄형 펀드로, 4월 상장폐지가 예정된 상황임에도 이달 들어 누적 주가 상승률이 68.8%에 달하는 등 단기 투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3월 초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유가 급등 시마다 반복적으로 수급이 집중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 수급 데이터(외국인·기관·개인 분리 확인 불가) 상 단기 개인 매매 중심의 고회전 거래가 지배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거래대금은 441억 원으로 규모가 크지 않으나 상한가 도달로 시장 주목을 받았다.
코스닥 지수가 트럼프 연설 직후 급락 전환해 5.36% 하락하며 1,056선으로 마감했고,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코스닥150 지수의 2배 추종 ETF 특성상 -11.58%로 직격탄을 맞았다. 거래대금 1조 378억 원(10위)이 몰린 것은 단순 보유자 손절 물량 외에도, 급락 국면에서 저점 매수를 시도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4억·5,055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16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낙폭을 일부 방어하려 했다. 이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기관·외국인 매도, 개인 저가 매수' 패턴의 전형적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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