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독립 위기·AI 감원·호르무즈 봉쇄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파월 의장이 임기 종료 후에도 연준에 잔류할 경우 해고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파월은 법무부의 연준 청사 리모델링 수사($25억 규모)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사회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후임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는 상원 인준 청문회가 4월 21일로 잡혀 있지만 공화당 상원의원 틸리스의 반대로 변수가 남아 있다. 법원은 이미 검찰의 소환장을 기각했음에도 피로 검사 팀이 이번 주 연준 본부를 불시 방문했다가 쫓겨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릴수록 달러 약세·금리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
미 해군은 4월 13일부터 이란 항구 출입 선박을 전면 봉쇄했으며, CENTCOM은 15일 봉쇄가 '완전히 이행됐다'고 발표했다. 전쟁 발발 전 하루 100척 이상이 통과하던 해협에서 현재 하루 10척 미만만 오가고 있으며, IMF는 이 사태로 2026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3.1%로 하향 조정했다. 유가는 협상 재개 기대감에 WTI 기준 91달러대로 일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외교 돌파구가 없으면 배럴당 100달러 이상 재진입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구조상 유가 급등이 경상수지와 물가에 직격탄이 된다.
스냅은 15일 전체 정규직의 16%인 약 1,0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하며 AI가 코드의 65% 이상을 생성하고 있어 반복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감원으로 2026년 하반기까지 연간 비용 베이스를 5억 달러 이상 줄여 순이익 흑자 경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들어 메타·오라클·아마존 등 80개 이상 테크 기업에서 총 7만 1,000여 명이 AI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집계도 나왔다. 역설적으로 주가는 발표 당일 약 6% 반등했다—비용 효율화를 시장이 긍정 평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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