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7일 오늘의 트렌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혈당 스파이크 관리'가 식품 선택의 새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매일유업이 5월 21일 혈당 관리·단백질 보충 동시 타겟 신제품 '셀렉스 프로틴 당솔브'를 출시하는 등 식품업계가 본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저속노화 트렌드와 맞물려 저당·고식이섬유 식품, 기능성 보리 품종(베타헬스) 같은 신소재까지 급부상하며 편의점·온라인 채널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단순히 '건강해 보이는' 식품이 아닌 실제 혈당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하게 식품을 고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부착형 연속혈당측정기(CGM) 사용자 중 당뇨 비환자 비율이 41.4%에 달할 만큼, 20~40대 일반인의 혈당 모니터링이 일상화됐다. '죄책감 없이 챙기는 건강식'이라는 자기만족 프레임과 결합해, 잡곡밥·저당 발효버터 롤케이크 같은 '맛있는 저혈당 식품'이 인스타·유튜브 쇼츠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구글 트렌드 기준 'hojicha' 검색량이 2025년 초 대비 54.6% 상승했고 'hojicha latte'는 173% 급등했으며, 영국·미국 주요 카페들이 2026년 봄 메뉴에 일제히 추가하면서 '2026년 가장 주목받는 음료 트렌드'로 지목받고 있다. 글로벌 매치 공급 부족 사태가 호지차를 대안 음료로 부상시키는 촉매가 됐다.
호지차는 카페인이 매치(약 70mg)의 10분의 1 수준(약 7.7mg)에 불과하고, 구수한 로스팅 향과 카라멜 노트가 특징이어서 '부담 없이 힐링되는 차'로 포지셔닝되고 있다. 한국은 이미 서울 카페들이 소수 메뉴로 도입하고 있으나 아직 주류화 전 단계이며, 국내 카페 문화와 저카페인 웰니스 트렌드가 맞물려 2~4주 내 유행 가속이 예상된다. 매치처럼 디저트·베이킹·RTD 음료로 카테고리 확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Ella Langley의 신곡 'Be Her'가 5월 TikTok 글로벌 최상위 트렌딩 오디오로 등극했으며, 크리에이터들이 '내가 되고 싶은 특정 여성상·라이프스타일'을 텍스트로 고백하며 립싱크하는 '엔비 캐러셀' 포맷이 FYP를 잠식하고 있다. Spotify 2억 스트리밍을 돌파했고 2026 동계올림픽 피겨 연기에도 사용되며 음악 콘텐츠를 넘어 패션·뷰티·여행 쪽으로 포맷이 확장됐다.
이 트렌드가 폭발하는 이유는 '구체성'에 있다. '예쁘다'가 아니라 '아침에 혼자 스무디 갈아서 마시는 여자', '도서관에서 형광펜만 쓰는 여자'처럼 초-구체적인 아이덴티티를 고백하는 포맷이 공감과 공유를 동시에 자극한다. 뷰티 브랜드들은 '물에 들어가도 안 지워지는 메이크업' 웨어 테스트 영상과 결합해 바이럴 마케팅에 활용 중이며, 한국에서는 K-패션·일상 루틴 크리에이터들 사이로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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