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오늘의 트렌드
2026년 5월 황금연휴 기간, 성수동 한 곳에서만 60여 개의 팝업스토어가 동시 운영되며 '팝업 코스 짜기'가 하나의 여가 문화로 정착했다. 입생로랑 뷰티·메타몽 놀이터·피브×무신사 등 다양한 팝업이 도보 15~17분 반경에 밀집해, 인스타·틱톡에서 '성수 팝업 코스' 공유 게시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팝업스토어 방문은 더 이상 특별 이벤트가 아니라 맛집·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여가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은 단순 구매보다 '직접 만지고 느끼는' 물성 경험을 원하며, 브랜드·IP·아이돌이 결합된 팝업은 인증샷 콘텐츠 생산 욕구와 맞물려 확산 속도를 높인다. 불황 속에서도 팝업 투어는 저비용 고경험 여가로 2030세대에게 매력적인 소비 방식이 되고 있다.
미국에서 2024년 말 틱톡 바이럴로 시작된 탤로우(소 우지) 스킨케어가 2026년 초 Whole Foods 트렌드 예측에 공식 등재되고, 아마존 내추럴 스킨케어 카테고리에서 급상승 중이다. '휘핑 탤로우' 포맷이 텍스처 장벽을 낮추며 웰니스 인플루언서와 클린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미국·유럽·일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탤로우는 인간 피지와 지방산 구성이 유사해 피부 친화성이 높고, 비타민 A·D·E·K를 함유한다는 점에서 '조상의 스킨케어'로 재조명받고 있다. K-뷰티의 클린·미니멀 성분 트렌드와 정반대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단순 성분 = 신뢰'를 원하는 소비자 심리와 맞닿아 있어 한국 클린뷰티 소비자층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 국내엔 아직 본격 상륙 전이나, 해외 직구 후기와 DIY 시도가 뷰티 커뮤니티에서 서서히 보이기 시작한 단계다.
틱톡에서 Marina and the Diamonds의 2012년 곡 'Primadonna'에 맞춰 어릴 적 사진(슬라이드 1)과 현재 모습(슬라이드 2)을 나란히 올리는 2컷 캐러셀 포맷이 2026년 초 폭발적으로 퍼졌다. 동계올림픽 선수들이 유소년 시절 트로피와 현재 메달 사진을 올리며 바이럴을 이끌었고, 이후 일반인·브랜드·K-POP 팬덤까지 가세해 글로벌 전 플랫폼으로 확산됐다.
'이전의 나'를 부끄러운 과거가 아니라 '원래부터 대단할 운명이었던 나'로 재해석하는 서사 구조가 이 트렌드의 핵심이다. 영상 편집 없이 사진 2장과 캡션만으로 완성되는 극강의 진입 장벽 낮음이 참여율을 높이고, '나다움'을 드러내고 싶은 MZ세대의 자아 표출 욕구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한국에서도 아이돌·운동선수 팬 계정을 중심으로 릴스와 틱톡에 동일 포맷이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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