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오늘의 트렌드 리포트
2026년 봄, 인스타그램과 카페 SNS를 중심으로 찹쌀떡에 버터·연유·크림을 얹은 '버터떡'이 급속 확산되며 두바이초콜릿, 크루키에 이은 차세대 품절 디저트로 부상했다. 엠브레인 조사에서 응답자의 81.6%가 '이색 디저트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답했고, 63.5%는 어떤 방식으로든 유행 디저트를 경험하겠다고 밝혔다.
버터떡은 쫄깃한 한국 찹쌀떡 위에 버터와 연유, 크림을 조합한 디저트로, 전통과 인스타그래머블함을 동시에 충족한다. 서울신문 4월 보도에 따르면 '디저트 맛집 탐방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인식이 76.9%에 달해, 음식 자체가 경험·콘텐츠 소비로 진화하는 흐름을 탔다. 건강 전문가들이 '혈당·칼로리 주의'를 경고할 정도로 화제가 커지면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SNS 관심이 더 폭발하는 구조다.
한국 카페에서 수년 전부터 판매되던 '옥수수 라떼(Oksusu Latte)'가 Netflix 싱글즈 인페르노 시즌2 방영 이후 글로벌 TikTok에서 폭발적으로 바이럴되어, 미국·캐나다·일본의 홈카페 크리에이터들이 앞다투어 레시피 영상을 올리고 있다. 식품 트렌드 전문가들이 '스위트 콘이 2026년 플레이버 오브 더 이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글로벌 식음료 업계도 빠르게 주목하는 중이다.
한국 발원 트렌드가 해외에서 재해석·재발견돼 '역수입' 형태로 한국에 프리미엄 감각으로 돌아오는 흐름이 뚜렷하다. 미국 IFT 보고서에서도 '스위트 콘이 피스타치오 트렌드 다음 주자'로 지목됐고, 일본에서는 홋카이도산 옥수수를 활용한 콘라떼 전문 팝업 매장까지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존재하던 메뉴이지만, '글로벌 K-카페 아이템'으로 재브랜딩되어 프리미엄 카페 시그니처 메뉴 및 홈카페 DIY 키트 형태로 재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인스타그램 크리에이터 @oh_sangchu가 2025년 12월 31일 '2026년 유행어 배포합니다'라며 릴스를 올렸고, 2026년 1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알고리즘을 타고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인스타그램·유튜브 댓글·단톡방까지 전 플랫폼을 점령했으며, GS25·이마트24 같은 브랜드 공식 계정까지 마케팅에 활용하며 2026년 상반기 최장수 밈으로 자리잡았다.
'난리(Chaos)'와 '엘리자베스(Elizabeth)'의 합성어로, 놀랍거나 대단한 상황을 호들갑스럽되 우아하게 표현하는 만능 감정 필터다. '[감정/상황]+자베스'만 붙이면 무한 확장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사실상 제로이며, 5글자 텍스트만으로 SNS 콘텐츠가 완성되는 극강의 효율 구조가 확산 속도를 높였다. 거창한 영상 편집 없이도 평범한 일상을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는 '텍스트 밈'의 특성이 숏폼 피로도가 높아진 2026년 사용자 심리에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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