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오늘의 트렌드 픽
2026년 초 구로구 '아빠의 바게트'가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폭발적으로 노출되며 전국 베이커리 트렌드로 번졌고, 성심당이 '초코 버터 바게트'를 출시하면서 전국구 열풍이 됐다. 편의점·동네 카페까지 빠르게 라인업을 추가하며 '빵케팅(빵+티케팅)' 전쟁이 벌어지는 중이다.
겉은 바삭, 속은 녹진한 초콜릿이 터져 나오는 단면 컷이 SNS 릴스에서 '먹방 콘텐츠' 그 자체로 소비된다. 단맛보다 카카오 풍미를 살린 레시피가 '덜 달고 진하게'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20~30대 빵 덕후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두쫀쿠 이후 빠르게 교체되는 '디저트 릴레이 유행' 구조 속에서, 비주얼+재현 가능성+신기함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해 지속력이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구글 트렌드 기준 'hojicha' 글로벌 검색량이 2025년 초 대비 54.6% 급등했고, 'hojicha latte' 검색은 173% 폭증했다. 미국·영국·호주 카페 메뉴에 호지차 라테가 급속도로 추가되고 있으며, Food Network와 National Geographic이 '2026년 최대 음료 트렌드'로 나란히 지목했다.
글로벌 맷차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2023~2025년 160~265% 상승)으로 대안 수요가 생겼고, 호지차는 구수하고 달콤한 캐러멜 향으로 '맷차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은 이미 맷차 카페 문화가 성숙해 있어 '다음 단계 티 음료'로의 전환 속도가 빠를 것이고, 일본식 카페 콘셉트가 강한 성수·홍대·망원 라인에서 2~4주 내 급격한 확산이 예상된다. 카페인이 매우 낮아 '수면 건강' 관심층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
인도네시아 11살 소년 Rayyan Arkan Dikha가 전통 보트 레이스 뱃머리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무표정하게 춤추는 영상이 TikTok·인스타그램·유튜브 쇼츠에서 수천만 뷰를 기록하며 '오라파밍' 밈의 원조가 됐다. 마크 마르케스(MotoGP), 트래비스 켈스(NFL), 스티브 아오키 등 해외 셀럽들이 줄줄이 따라 하며 전 세계 숏폼을 장악 중이다.
오라 파밍이란 '노력하는 티 없이 쿨함과 카리스마(아우라)를 쌓는 행위'를 뜻하며, Z세대의 '논찰란트(nonchalant·무심한 척)' 미학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누구나 한 자리에서 무표정하게 포즈를 취하면 따라 할 수 있는 구조라 진입 장벽이 낮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멋있어 보이느냐'를 겨루는 2차 콘텐츠가 끝없이 생성된다. 한국에서는 BTS 태형·정국이 이 트렌드에 합류했다는 게시물이 화제가 되며 한국 팬덤을 타고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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