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AI 전쟁, 판돈이 커졌다
OpenAI와 Anthropic이 같은 날 기업용 AI 합작법인을 각각 선보였습니다. Anthropic은 Blackstone·Goldman Sachs와 손잡고 약 15억 달러 규모의 합작사를 출범시켜 사모펀드(PE) 포트폴리오 기업들에 Claude를 직접 심겠다고 밝혔고, OpenAI는 TPG·Bain Capital 등 19개 투자사에서 40억 달러를 모아 'The Development Company'를 꾸렸습니다. 두 회사 모두 Palantir식 '현장 파견 엔지니어' 모델을 채택해, AI 컨설팅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기업용 AI 고객 서비스 스타트업 Sierra도 Tiger Global·GV 주도로 9억 5천만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58억 달러를 찍었습니다. Sierra는 출범 8분기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한 기록적인 성장세로, Prudential·Cigna 등 포천 50대 기업 40% 이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Claude Code는 터미널 안에 사는 AI 코딩 에이전트로, 프로젝트 전체 맥락을 파악한 뒤 파일 읽기·쓰기, 셸 명령 실행, 브라우저 디버깅까지 스스로 수행합니다. 최근 Week 17 업데이트(4월 20~24일)에서는 버그 탐지 전용 에이전트 함대가 클라우드에서 병렬로 돌아가는 '/ultrareview' 공개 리서치 프리뷰가 추가됐습니다. 터미널이 비활성 상태였던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세션 요약' 기능과, 플러그인 테마 커스터마이징도 새로 생겼습니다. Pro·Max 플랜 사용자라면 Claude가 실제 화면을 클릭·탐색하는 '컴퓨터 사용(Computer Use)'도 리서치 프리뷰로 쓸 수 있습니다. 비용 걱정 없이 쓰려면 Max 구독에서 Auto 모드를 활성화하면, 위험한 작업은 자동 차단하고 안전한 작업은 승인 없이 실행됩니다.
Ollama는 'AI 모델용 Docker'로 불리는 로컬 LLM 런타임으로, 최신 릴리즈에서 Kimi-K2.5·GLM-5·Qwen3.5·DeepSeek·gpt-oss·Gemma4 등을 단 한 줄 명령어로 내려받아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Alibaba의 Qwen3 계열은 Apache 2.0 라이선스로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며, 8B 모델은 소비자용 GPU에서도 빠르게 돌아갑니다. Claude Code·Codex·GitHub Copilot CLI 등 주요 코딩 에이전트와 바로 연동되는 'ollama launch' 기능도 제공돼, 로컬 모델을 클라우드 도구 대신 백엔드로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내 기기 밖으로 나가지 않아 HIPAA·GDPR 같은 규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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