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오늘의 트렌드 3선
2026년 1인 가구가 836만 명을 돌파하며 '혼자 먹는 웰니스 식문화(혼웰식)' 트렌드가 식문화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빅데이터 분석에서 '한그릇 오리지널리티'가 2026 외식 5대 트렌드에 오를 만큼, 원보울 형태의 국밥·덮밥류가 전 연령대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국밥류 섭취 수치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증가 중이며, 간편식 국밥 소비는 최근 2년 대비 2배 급증했다. 2010년대만 해도 혼밥은 SNS에서 '외롭다·쓸쓸하다'는 부정 키워드와 함께 언급됐지만, 2025~26년엔 '편하다·즐기다·저렴하다'는 긍정 키워드로 완전히 역전됐다. 24시간 국밥집 카운터석은 혼밥러의 성지가 됐고, 외식비 고물가 속 '납득 가능한 가성비 + 건강한 한 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메뉴로 재발견되고 있다.
Whole Foods가 2026년 식품 트렌드 1위로 선정한 비프 탤로우(소 렌더링 지방)가 미국 TikTok을 장악하고 있다. 집에서 감자튀김·스테이크·채소를 탤로우로 굽는 영상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으며, Popeyes·Outback 등 대형 외식 체인도 식용유를 탤로우로 교체했다.
씨드오일(종자유) 기피 담론이 미국 Z세대 웰니스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조상의 식재료'로 탤로우가 재발견됐다. 한국은 '저속노화'·단백질 위주 식단, 동물복지 소비, 전통 식재료 재발굴 등이 동시에 부상하는 흐름과 정확히 맞닿아 있어 2~4주 내 국내 진입이 유력하다. 국내에서는 '우지(牛脂) 라드' 키워드 검색 증가와 함께 전통 시장 정육점·미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퍼질 가능성이 높다.
인스타그램이 2026년 5월 'Create with AI' 기능 내 AI Flash Filter를 출시하자 스토리와 릴스 전체를 장악하며 6월 현재 가장 핫한 필터로 자리 잡았다. 크리에이터들이 인스타에서 찍은 'Before→After' 비포애프터 영상을 틱톡에 연달아 올리며 두 플랫폼 사이 크로스 바이럴이 일어나고 있다.
이 필터는 Meta AI가 일반 사진을 2000년대 말 디지캠 특유의 강렬한 플래시, 과노출 피부, 거친 그레인으로 변환한다. '찰나를 망친 듯한 파티 사진'이 오히려 2026년의 힙한 미감으로 소비되는 것인데, 'AI로 완벽하게 만들어진 사진'에 대한 반발로 인스타그램이 오히려 부완성·날것을 미화하는 역설이 포인트다. 한국 크리에이터 사이에서도 Y2K 노스탤지어와 결합하며 빠르게 확산 중이며, ChatGPT·Gemini 프롬프트로 동일 감성을 복제하는 2차 콘텐츠도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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