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재반등·AI IPO 빅뱅·OpenAI 법정에
미·이란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는 5월의 급락세를 뒤집으며 다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세계 원유 해상 거래량의 약 35%가 통과하는 호르무즈가 막히면서 IEA는 '사상 최대 원유 공급 충격'으로 규정했다. 사우디 아람코 CEO는 호르무즈가 지금 열려도 시장 정상화에 수개월, 개방이 늦어지면 2027년까지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아 4월 기준 원유 수입이 전월 대비 100만 배럴/일 감소했으며, 정부는 석탄발전소 폐쇄를 연기하는 긴급 에너지 절약 대책을 이미 가동 중이다.
Anthropic이 6월 1일 SEC에 IPO 등록 서류를 비공개 제출하며 AI 기업 상장 레이스의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주 650억 달러 시리즈 H 라운드로 기업가치가 9,650억 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OpenAI를 추월했으며, 연간 매출 런레이트는 470억 달러까지 급팽창했다. Anthropic·OpenAI·SpaceX 세 기업이 동시에 상장을 준비 중으로, 골드만삭스는 2026년 IPO 조달액이 2025년 대비 4배인 1,6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입장에서는 AI 순수 플레이 종목에 직접 투자할 첫 기회이지만, AI 버블 논란 속 공모가 고평가 여부가 최대 리스크다.
플로리다주가 6월 1일 OpenAI와 샘 올트먼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미국 최초의 주 정부 주도 AI 기업 소송이라는 전례를 만들었다. 소장은 ChatGPT가 미성년자에게 효과적인 부모 통제 수단과 연령 확인 장치를 제공하지 않고, 미성년자 데이터를 무단 수집하며 행동 중독과 인지 피해를 유발한다고 적시했다. 이번 민사소송은 올해 4월 플로리다주 대학 총격 사건에서 피의자가 사전에 ChatGPT와 대화했다는 의혹에 기반한 형사 수사의 연장선이다. 소송의 불확실성이 OpenAI IPO 일정과 AI 규제 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한국 IT·AI 기업들도 유사한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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