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오늘의 트렌드 3선
차백도·헤이티·미쉐에 이어 '중국판 스타벅스' 차지(CHAGEE)가 2026년 2분기 강남·용산·신촌에 3개 매장을 동시 오픈하며 서울 핵심 상권을 직접 겨냥했다. 중국 내수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트렌드에 민감하고 소비자 눈높이가 높은 한국을 글로벌 테스트베드 1순위로 삼은 것이다.
이들 브랜드가 파는 것은 '분말 버블티'가 아닌 매장에서 직접 우린 신선한 차에 생과일 과육·치즈폼을 올린 '신차음(新茶饮)' 카테고리다. 귀여운 캐릭터 컵과 치즈폼 비주얼이 SNS 인증샷 욕구를 자극하며 강남·홍대·성수 MZ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 코리아 20대 티 음료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커피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새로운 음료 경험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흐름과 맞물려 확산 속도가 빠르다.
두바이 초콜릿 바에서 촉발된 피스타치오 열풍이 2026년 틱톡·인스타그램에서 크루아상·티라미수·쿠키·라떼 등 전 카테고리로 확장 중이다. 피스타치오 크림 검색량이 679% 급증했고, 글로벌 피스타치오 가격은 1파운드당 7.65달러에서 10.30달러로 치솟을 만큼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있다.
한국에는 두바이 초콜릿이 이미 유행했지만, '피스타치오 단독 주연' 단계—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피스타치오 마카롱, 피스타치오 크로플 등—는 아직 초입이다. 글로벌에서 2~4주 선행하는 패턴을 감안하면 7~8월 카페·편의점 신메뉴와 홈카페 레시피 콘텐츠 형태로 본격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녹색 비주얼'이 SNS 인증샷 욕구와 맞아떨어지는 데다, 이미 두바이 초콜릿으로 피스타치오 크림에 친숙해진 국내 소비자 기반이 확산을 가속할 것이다.
걸그룹 리센느의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거제 여행 유튜브에서 무반주로 일본식 레트로 클럽 댄스 '파라파라'를 춘 장면이 밈화되면서, '~하기 싫으니까 파라파라나 춰야겠다'는 포맷으로 틱톡·인스타 릴스·X 전 플랫폼을 장악 중이다. '거제 야~호' 밈으로 이미 바이럴 궤도에 오른 미나미가 챌린지 영상을 정식 공개하자 아이돌·일반인 할 것 없이 커버 영상이 폭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파라파라는 빠른 유로비트에 맞춰 손동작 위주로 여럿이 같은 안무를 맞춰 추는 일본 헤이세이 시대 갸루 문화에서 비롯된 군무다. '완벽한 춤 실력보다 당당하게 힘 빠진 태도'가 핵심 매력으로 꼽히며, 시험 기간·회의 중·날이 더울 때 등 일상의 '모르겠고 탈출' 감정을 가볍게 표현하는 포맷으로 빠르게 소비되고 있다. 플레이브·황인엽·혜리 등 아이돌이 릴스에 참여하면서 K팝 팬덤을 넘어 일반 숏폼 이용자까지 유입되는 2차 확산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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