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오늘의 트렌드 레이더
상하이에서 이미 줄 서서 먹던 버터떡이 틱톡·인스타 먹방 계정을 통해 국내에 유입됐고, '두쫀쿠 다음 유행'이라는 프레임으로 급속히 퍼지기 시작했다. 유재석·하정우 등 셀럽 리액션 영상이 바이럴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찹쌀가루·타피오카전분·버터·우유를 섞어 에어프라이어로 구워내는 쫀득한 간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찰진 식감이 핵심이다. 홈베이킹으로 재현하기 쉽고 레시피 저장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직접 만들어보기' 콘텐츠까지 양산되고 있다. 두바이초콜릿·두쫀쿠에 이어 '해외 이색 간식의 한국화' 공식을 충실히 따르며, MZ세대의 '먹방-홈베이킹-인증샷' 3단 소비 회로를 완벽히 자극한다.
Tastewise의 2026년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와 미슐랭 인스펙터 보고서에서 동시에 집계된 트렌드로, 미국·유럽·호주 다이닝 씬에서 '과시형 식사'를 버리고 식재료 출처와 정직한 조리법을 전면에 내세우는 '조용한 고급 식사'가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뉴욕·런던·코펜하겐의 파인다이닝이 코스 수를 줄이고 재료 내러티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 중이다.
한국은 이미 '저속노화'·'혼웰식' 등 건강 기반 웰니스 식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어 이 트렌드의 착지 조건이 갖춰져 있다. 2~4주 내로 서울 파인다이닝 및 오마카세 씬에서 '노이즈 없는 식재료 중심 메뉴'로의 피벗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F&B 브랜드는 '성분 투명성'과 '산지 스토리텔링'을 마케팅 핵심 축으로 준비해둘 만하다.
1991년 영화 <Boyz n the Hood>의 비극적 장면에 삽입된 색소폰 선율을 활용한 밈으로, 한 틱톡 영상이 일주일 만에 80만 뷰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바이럴로 번졌다. 7월 현재 티톡 FYP에서 일상 속 '뭔가 잘못되고 있는 상황'을 유머로 풀어내는 포맷으로 수십만 개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포맷은 단순하다—평범한 상황을 보여주다 색소폰 음량이 커지면서 '재앙이 올 것 같다'는 텍스트 오버레이를 달면 끝. 진입 장벽이 낮고 공감 유발 지수가 높아 직장인·학생·부모 등 모든 계층이 자신의 실수나 아슬아슬한 상황에 붙여 올리고 있다. 이미 저속노화 실패담·다이어트 포기 순간 등 한국식 자조 밈과 결합할 여지가 충분해, 곧 국내 릴스·쇼츠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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