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충격·인플레 반전·Fed 신체제
IBM은 2분기 매출 전망치(172억 달러)가 월가 예상(178.6억 달러)을 크게 밑돈다고 사전 경고했다. CEO 아빈드 크리슈나는 6월 하순 고객들이 소프트웨어·컨설팅 예산을 서버·스토리지·메모리 확보로 전환하며 '다수의 대형 계약'이 연기됐다고 인정했다. 이는 IBM만의 문제가 아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소프트웨어 종목이 동반 2~5% 하락했고, iShares 소프트웨어 ETF도 4% 이상 빠졌다. 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소프트웨어 지출을 잠식한다는 구조적 전환이 수치로 확인된 날이다. 한국에서는 삼성SDS·LG CNS 등 기업 IT 서비스·컨설팅 업체가 유사한 예산 재배분 압력에 직면할 수 있으며, 반도체·서버 인프라 수혜주(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연간 상승률이 5월 4.2%에서 3.5%로 급감했다. 에너지 지수가 5.7% 떨어진 것이 결정적이었는데, 미-이란 일시 휴전에 따른 유가 하락이 핵심 동인이다. 하지만 이란과의 전투가 다시 재개되며 유가가 반등하고 있어 7월 CPI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케빈 워시 Fed 의장은 의회 증언에서 "미션 완수가 아니다"라며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아 미-이란 재충돌에 따른 국제 유가 재상승이 수입 물가와 무역수지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14일 하원 금융위원회에 첫 출석해 인플레이션 퇴치 의지를 강조하면서도 구체적인 금리 경로 언급을 일절 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력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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