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발 딜 광풍·이란 재교전·전력망 병목
미군은 7월 9일 이란 북동부 골레스탄 주 철도교 2곳을 순항미사일로 타격했다. 해당 노선은 테헤란~마슈하드 구간으로, 호메이니 전 최고지도자 장례 당일 여객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 내 미군 기지를 드론으로 반격했고, 양측은 4월 휴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교전을 주고받았다. 특히 피격된 아크 타케 칸 교량은 이란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육상 무역로의 핵심 구간으로, 교전이 물류망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Bain & Company에 따르면 2026년 1~5월 글로벌 M&A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한 2조 4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연간 규모를 향해 달리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에너지·유틸리티 업종까지 M&A 전선을 확장한 결과로, NextEra와 Dominion의 1190억 달러 합병이 상징적 사례다. 반면 딜 건수는 2% 소폭 증가에 그쳐 '대형 건만 살아남는' K자형 시장이 심화되고 있으며, PwC는 2026년 전체 딜 규모가 4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AI 전환과 대규모 통합을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는 '승자의 역설'이 M&A 집행의 새로운 리스크로 부상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이 100년 넘은 장치인 대형 변압기의 공급 위기를 불러왔다. 서브스테이션용 변압기 납기는 2023년 약 140주에서 2026년 160주 이상으로 늘었고, 계획된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의 30~50%가 지연·취소될 위험에 처해 있다. AI 하이퍼스케일러 4개사(알파벳·아마존·메타·마이크로소프트)가 2026년 인프라에 쏟아붓는 자본지출만 7000억 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정작 전력을 데이터센터에 연결할 변압기가 없는 아이러니가 현실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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