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 40조 달러·채권시장 개입·이란 경제전쟁
미국 국채 잔액이 8월 19일 기준 40조 5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40조 달러 선을 넘어섰다. 30조 달러 돌파 후 불과 4년 반 만이며, 10년 전(19조 4천억 달러)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올 7월 단월 적자만 4,323억 달러로 2021년 3월 이후 최대였고, 연간 누적 적자는 1조 8천억 달러에 육박한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5.3%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소비자 대출·모기지·기업 투자비용 전방위 상승으로 이어진다. 한국은 미 국채를 대규모 보유 중인 만큼 금리 급등 시 원화 약세와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다.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8월 19일 10~30년 만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최대 40억 달러)로 늘리는 '깜짝 개입'을 단행했다. 월가는 이를 트럼프 행정부가 수익률 억제를 위해 '대형 툴킷'을 가동한 신호로 읽었고, 발표 직후 30년물 금리는 9bp 급락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0일 금리는 개입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왔으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타격과 해상 봉쇄에도 이란이 굴복하지 않자,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 작전'을 선언하고 이란산 석유·석유화학 제품 구매국에 2차 제재를 가하겠다고 위협했다. 중국은 이란 원유 수출의 약 90%를 흡수하는 최대 구매국으로, 이번 조치의 실질적 1순위 타깃이다. 이란의 4대 교역 파트너(중국·이라크·UAE·튀르키예) 모두 미국의 선택 압박에 놓이게 됐으며, 베이징은 "제재와 압박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즉각 반발했다. 브렌트유는 5일 연속 올라 배럴당 94달러로 이달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직접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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