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오늘의 트렌드 레이더
찹쌀가루+버터 조합의 '상하이 버터떡'이 2026년 상반기 틱톡·인스타 먹방 콘텐츠를 통해 급속 확산됐고, 국내 베이커리 카페들이 130개 배치를 5분 안에 완판하는 오픈런 사태가 이어졌다. SPC그룹 산하 브랜드가 공식 제품 '버터쫀득떡'을 출시하며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겉바속쫀(겉은 바삭, 속은 쫀득)'이라는 식감 키워드가 한국 디저트 소비자의 정확한 욕구를 건드렸다. 약과→탕후루→두바이 초콜릿→두쫀쿠로 이어진 한국 디저트 급상승 사이클의 최신 주자로, 이번엔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직접 만드는 '홈베이킹 챌린지'로 확산이 가속화됐다. 연유 찍어 먹기, 두바이 버터떡 변형 버전 등 파생 콘텐츠까지 폭증하며 단순 디저트를 넘어 DIY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키프로스산 반경성 치즈인 할루미가 2026년 미국·유럽·호주 외식 시장에서 '고단백 채식 버거 패티'로 급부상 중이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 8~10% CAGR로 확장세다. 한국은 아직 시장 규모가 작지만 9.2% 성장률이 예측되며,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구워도 녹지 않는 독특한 식감은 한국의 '불맛' 선호 문화와 맞아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태원·성수 지역 레스토랑에서 할루미 샐러드·샌드위치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고단백·저탄수 다이어트 트렌드와 결합하면 편의점 간편식 라인업에도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초콜릿처럼 '낯선 해외 재료의 SNS 인증샷 효과'를 갖고 있어 K-그릴 문화와 접목 시 파급력이 클 것이다.
2026년 6월 말 틱톡에서 시작해 7~8월 인스타그램 릴스까지 폭발적으로 확산된 포맷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빈 의자에 앉아 마이크를 클립하는 시늉을 하며 자신의 '인생 다큐 소재'를 고백하는 영상이다. 넷플릭스 본사까지 공식 참여하고 모리스 체스트넛 등 할리우드 셀럽들도 동참해 전 세계 트렌드로 굳어졌다.
AI가 만든 '과도하게 완벽한' 콘텐츠에 피로를 느낀 이용자들이 '로우 프로덕션 + 날것의 고백' 포맷에 열광하는 현상의 정점이다. 의자 하나, 아이폰 하나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초저비용 구조가 확산을 가속시켰고, 창피하거나 드라마틱한 개인사를 '넷플릭스 다큐 소재'로 유머화하는 방식이 자기 고백 욕구와 밈 소비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한국에서도 '내 넷플릭스 다큐 주제는...' 형식의 한국어 릴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8월 내 국내 본격 유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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