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오늘의 트렌드 3컷
1인 가구 증가와 고단백·혈당 관리 열풍이 맞물리면서 '혼밥+웰니스'를 결합한 신조어 '혼웰식'이 2026년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포케올데이·슬로우캘리 등 포케 전문점이 대학가·오피스 상권 중심으로 빠르게 매장을 확장하며 확산의 불씨가 됐다.
현미밥·단백질·채소·소스를 한 그릇에 담는 포케(Poke)는 '편리하지만 영양은 제대로'라는 2030 직장인·학생의 니즈를 정확히 저격한다. 탄단지 균형·고단백 토핑·제로칼로리 드레싱 등 '영양 설계가 기본인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SNS 언급량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오픈서베이 데이터 기준 닭가슴살 섭취 빈도가 전년 대비 26% 이상 증가했을 만큼 단백질 중심 식문화가 포케 소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있다.
미국에서 'ButterTok'으로 시작된 컴파운드 버터 열풍이 2026년 들어 카우보이 버터(마늘·허브·레몬·머스터드를 섞은 복합 버터)로 진화하며 TikTok에 160만 개 이상의 관련 영상이 올라와 있다. 글로벌 버터 시장 규모가 452억 달러에 달할 만큼 버터는 단순 식재료를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잡았으며, 유럽·호주 레스토랑 메뉴에도 빠르게 침투 중이다.
한국은 버터떡·크루아상·브리오슈 등 버터 질감 트렌드에 이미 민감하게 반응해온 시장이다. 카우보이 버터는 스테이크·빵·팝콘까지 '무엇에든 뿌리는' 범용 소스 포맷이어서 홈쿡 콘텐츠와 궁합이 뛰어나고, 한국 인스타 홈쿡 크리에이터들이 올여름 레시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2~4주 내 '카우보이버터 파스타' '카우보이버터 삼겹살' 같은 한국식 변형 레시피가 틱톡·릴스에 퍼질 가능성이 높다.
2026년 인스타그램·틱톡에서 '티라미수 라테'가 동시다발로 폭발하며 카페 메뉴와 홈카페 레시피 양쪽에서 바이럴되고 있다. 에스프레소·마스카르포네 크림·코코아 파우더로 완성되는 레이어드 비주얼이 숏폼 특유의 '손쉬운 고퀄 인증' 포맷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이 음료가 지금 먹히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집에서도 재현할 수 있어 '카페 갈 필요 없는 나만의 공간'이라는 혼캉스·홈카페 문화와 연결된다. 둘째, 티라미수라는 클래식 디저트 원형이 있어 낯설지 않으면서도 음료로의 변환이 신선하게 느껴진다. 셋째, 던킨이 2026년 가을 메뉴로 티라미수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수요가 더욱 가시화되고 있어 한국 카페들도 빠르게 따라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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