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오늘의 트렌드 3선
앙버터절편·피자설기·찹쌀두쫀쿠 등 트렌디한 재료를 입힌 퓨전 떡이 SNS 언급량을 폭발적으로 키우면서, 전국 유명 떡집을 직접 찾아다니는 '떡지순례'가 MZ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구글 트렌드 관련 키워드 검색 관심도가 열흘 새 9에서 98로 10배 이상 급등하며 'K-베이커리'를 대체하는 신흥 디저트 성지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창억떡 호박인절미 팝업, 부산발 피자설기, SNS 언급량 5배 급증한 공주 부자떡집까지—전통 간식으로 여겨지던 떡이 유행하는 맛과 재료를 입으면서 젊은 세대의 프리미엄 디저트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GS25·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가 지역 떡집 모시기에 나설 만큼 상업화 속도도 빠르다. '식감'과 '포토제닉'을 동시에 충족하는 쫀득한 텍스처가 숏폼 콘텐츠와 맞물려 소비자를 '먹방→현장 방문'으로 유인하는 구조다.
하와이에서 기원한 스팸 무수비가 2026년 TikTok을 통해 아히 카츠·갈비·갈릭새우 등 다양한 변형 버전으로 미국 본토 전역으로 확산되며 '손바닥 한 끼' 포맷의 대표 아이템이 됐다. US Food Foresight 매체들이 2026년 주목 메뉴로 연달아 언급하며 서부·동부 해안 레스토랑 메뉴에 빠르게 편입되는 중이다.
무수비는 일본 오니기리에서 출발해 하와이 이민 문화가 결합된 음식으로, 쌀+단백질+김의 구조가 한국인에게 이미 친숙한 포맷이다. 미국에서 '고단백·휴대형·한 끼 해결'이라는 키워드가 맞물리면서 메인스트림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한국은 오니기리·김밥 문화가 이미 탄탄해 무수비 변형이 진입 장벽 없이 빠르게 수용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 하와이안 카페·그로서란트 업계가 선점 아이템으로 검토할 타이밍이다.
크리에이터 Angelo David가 2009년 어린 시절 영상을 재발굴해 올리자 TikTok에서 1700만 뷰를 넘기며 바이럴됐고, 이후 인스타그램 릴스까지 크로스오버해 9월 현재 글로벌 숏폼 FYP를 장악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이 어린아이의 순수한 흥분 에너지를 빌려 '어른이 된 내 소중한 것'—택배·졸업장·새 친구—을 공개하는 포맷으로 재해석해 폭발적으로 퍼지는 중이다.
이 밈이 먹히는 핵심은 '과잉 흥분 + 평범한 대상'의 갭 코미디다. 어린아이다운 극적 리액션을 성인의 일상적 자랑에 붙이면서 과시 없이 공감을 유도하는 구조가 Z세대의 '진정성 선호'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한국 크리에이터들도 이미 유사 패러디 영상을 제작하고 있으며, '내 OO 왔다/생겼다' 포맷으로 로컬라이징될 경우 국내 릴스·쇼츠에서도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