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오늘의 트렌드 3선
2026 외식 트렌드 분석서가 올해 핵심 키워드로 '로컬코어(Local-core)'를 제시하면서, 지역 특산물과 제철 맥락을 외식 경험의 중심에 두는 흐름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도 9월 중순부터 '로컬트립 가을소풍' 팝업을 기획해 지역 카페·베이커리 브랜드를 서울 한복판에 불러 모으는 행사를 준비 중이며, 국가유산청은 10월 '한식문화' 테마로 5개 권역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동시 가동한다.
단순한 '지역 맛집 탐방'을 넘어, 제철 식재료·고장 레시피·지역 스토리를 한꺼번에 소비하는 방식이 MZ세대 사이에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만 먹을 수 있다'는 희소성 서사가 SNS 공유 욕구와 맞물리면서 콘텐츠 소비가 실제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가 강화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외식을 포기하지 않는 대신 '가성비+진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용 모드' 소비자에게 로컬코어는 가장 설득력 있는 선택지로 기능한다.
2026년 글로벌 최대 식음료 바이럴 트렌드로 일본산 프리미엄 딸기가 급부상했다. 소셜 포스트 2,300만 건 이상, 전년 대비 28% 성장을 기록하며 미국·서유럽에서 하트 모양 토치아이카(Tochi-Aika) 품종이 틱톡과 인스타그램을 강타하고 있다.
일본 프리미엄 딸기는 이미 한국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일본 식품 문화권에 속하며, 한국 소비자의 '비주얼+희소성' 선호와 맞아 떨어진다. 레이어드 케이크, 미니멀리스트 디저트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면서 프리미엄 프라이싱을 정당화하는 '럭셔리 과일' 서사가 완성됐고, 국내 디저트 카페와 베이커리가 이 포맷을 수입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다. 마치 두바이 초콜릿처럼 '한 번쯤 먹어봐야 하는 것'으로 콘텐츠화될 가능성이 높아, 2~6주 내 한국 SNS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evdaliza·Pabllo Vittar·Yseult의 콜라보 곡 'Alibi'를 배경으로 한 댄스 챌린지가 틱톡 전체 관련 게시물 4,700만 건을 돌파하며 9월 현재 전 세계 FYP를 장악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 크리에이터들의 2인 퍼포먼스 영상이 수백만 뷰를 기록하면서 '누가 더 잘 추나' 경쟁 포맷으로 진화했다.
포르투갈어·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가 섞인 다국적 음악이라는 점이 언어 장벽 없이 전 세계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이다. 혼자 추기엔 다소 어렵지만 둘이 하면 쉽고 영상 완성도가 높아지는 구조 덕에 '친구 태그' 확산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K팝 팬덤 계정들이 에디트 영상 형태로 이미 올라오기 시작했다. '벨리댄스+스트릿' 무드의 안무가 카메라 친화적이어서 숏폼 플랫폼에서 재생 완주율이 높게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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