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트렌드 레이더
한국 바나나 우유에 파우치 커피·얼음컵을 조합하는 DIY 음료가 명동 편의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퍼지며 국내 SNS 인증 게시물이 급증했다. CNN까지 현장 취재를 나올 만큼 글로벌 미디어의 주목을 받으며 역수출 현상으로까지 이어졌다.
기성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재료를 조합해 만드는 '경험형 콘텐츠'라는 점이 핵심이다. 구매·제조·시음의 전 과정이 숏폼 콘텐츠로 완성되는 구조여서 바이럴 속도가 매우 빠르다. 단순한 음료 트렌드를 넘어 '한국 편의점 문화' 자체를 소비하는 방식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의 필수 코스가 됐다.
미국 TikTok에서 #CityTasteTest 해시태그가 최근 수주간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도시 로컬 맛집을 직접 방문해 즉석 평점을 매기는 포맷으로, 뉴욕·LA·달라스 등 전 미국 주요 도시로 확산 중이다.
한국은 이미 '로컬 맛집 자부심' 정서가 강하고, 각 동네 단위 SNS 커뮤니티도 잘 발달되어 있어 이 포맷이 안착하기 좋은 환경이다. '성수 맛집 심판', '망원 로컬 리뷰' 등 동네 단위 숏폼 리뷰 콘텐츠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2~4주 내 국내 푸드 크리에이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TikTok에서 핼러윈 시즌을 맞아 호박을 카메라 렌즈 앞에 가져다 대 친구 머리처럼 보이게 하는 착시 영상 포맷이 급속 확산 중이다. 편집 없이 호박 하나와 친구 한 명만 있으면 즉시 촬영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다.
도구가 호박 하나뿐이고 영상 편집이 전혀 필요 없다는 극단적인 단순함이 바이럴의 핵심이다. 핼러윈 분위기와 즉각적인 웃음 코드가 동시에 충족되며, 커플·친구·반려동물과의 버전까지 다양하게 변주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핼러윈이 10월 말 이태원·홍대 축제 문화와 결합해 이 챌린지가 빠르게 퍼질 조건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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